고신뉴스 | 이국희 기자
입력 2024.08.07 10:31
캐나다 발달장애인 부부의 실화를 다룬 뮤지컬 ‘루카스(LUCAS)’가 2024년 9월 27일 금요일부터 2025년 5월 17일 토요일까지 서울 강남구 선릉로 806, 킹콩빌딩 3층 광야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공연 시각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와 6시다.
뮤지컬 루카스는 문화행동 아티스와 광야아트센터가 기획하고 문화감각이 제작했다.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각종 문의: 02-741-9182
‘문화감각’은 서울시 문화예술과 소속으로 설립된 문화예술 전문법인이다. 광야에서 만든 일종의 서브 레이블(Sub label)이다. 광야가 크리스천들을 우선하는 문화 사역 브랜드라면 문화감각은 세상과 소통하고 연결하려는 성격을 띠고 있다.
뮤지컬 ‘루카스’는 캐나다 토론토의 발달장애인 공동체 ‘라르쉬 데이브레이크’(L’ARCHE DAYBREAK)의 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선천적인 기형으로 탯줄을 끊으면 15분 내로 죽을 수밖에 없는 아기를 임신한 발달 장애인 부부와 공동체 장애인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해 왔다.
제목 ‘루카스’는 장애인 부부가 아기에게 붙여줬던 실제 이름으로, 15분밖에 만날 수 없는 아기를 기다리는 7살 지능 아빠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뮤지컬이다.
뮤지컬 ‘루카스’는 2006년에 초연된 이후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아 왔던 광야의 고정적인 작품 중 하나다. 하지만 금번에 문화감각 이름으로 올라가며 새롭게 변신했다. 음악 추가 및 새로운 편곡, 새로운 무대 디자인, 현재 대형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는 배우들까지도 과감하게 캐스팅했다.
특히 발달장애인 부부의 실화를 다룬 작품의 의미를 잘 드러내고자 루카스 타이틀(국문, 영문)을 실제 발달장애인의 손글씨를 사용했다.
한편 광야아트미니스트리가 2024년 2월 1일 목요일부터 공연해온 뮤지컬 ‘ABBA: 아바’는 2024년 8월 31일 토요일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이날 오후 2시와 6시 광야아트센터에서 마지막 공연이 열린다. 6시 드리는 마지막 공연 예배는 배우들과 스탭들과 관객들이 함께하는 주기도문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